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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 2일차는 단양입니다. 단양은 단양8경이라고 8가지의 멋진풍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중에 구담봉과 옥순봉은 유람선을 타고 봐야 재대로 볼수있습니다.

물이 맑은 충주호는 청풍호라고도 합니다.  같은 호수이죠.

예전에 충주댐을 설치할때 제천의 청풍면이 잠기면서 제천사람들은 청풍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댐 이름으로 호수이름을 정하는게 규칙이라고 주장하는 충주사람은 충주댐이라고 주장하고 공식명칭도 충주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천에서는 호수의 명칭에 충주호라는 이름보다는 청풍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맑은바람에 밝은달(청풍명월)을 물속에 담가버린 제천사람들의 염원이 서려있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제천을 여행했기때문에 청풍호였다면 여기는 단양이니 충주로라고 하는게 맞을듯하네요 ^^;


저희는 대명리조트 단양에서 숙박을 하고 9시에 일찌감치 출발을 했습니다.

장회나루 유람선은 단체인경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데 개인은 현장에서 예매를 해야 합니다. 

예약은 9시부터 시작을 하고 첫배 출발은 10시경에 합니다. 그래서 개인인 우리는 9시쯤에 출발해서 9시 30분에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장회나루의 선착장은 2군데 였다라는거.....

그것을 몰랐던 우리는 선착장 입구앞에 서있는 삐끼아저씨에 의해 본의아니게 작은 선착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는 포스팅을 보면 큰 선착장에 대한 글이 많은데 저희는 작은 선착장으로 가게 된 것이죠.


마치 안내원처럼 생긴 삐끼아저씨가 경광봉으로 저희 차를 세우고.....

삐끼 : 예약을 하고 오셨나요?

나 : 아니요.

삐끼 : 여기는 주차장이 협소하니 100M정도 앞으로 가시면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으로 이동하세요.

나 : 네~ 감사합니다.

어째튼 저희는 작은 선착장으로 갔고 본의아니게 작은선착장에 대한 포스팅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



일단 가격은 큰 선착장은 대인기준 14,000원인 반면 작은 선착장은 가격이 12,000원입니다.

코스도 큰 선작장은 제천의 청풍대교까지 이동을 하지만 작은 선착장은 옥순대교쪽에서 회항을 합니다.

큰 선착장의 배는 3층짜리 거대한 유람선이지만 작은 선착장의 배는 2층짜리 중규모의 유람선을 타게 됩니다.

물론 양쪽 모두 쾌속선이라는 1층짜리 유람선이 있긴한데 그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관람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장회나루유람선시간표와 요약정보 입니다.

  • 비용
    • 입장료 :  아래 이미지 참조 (대인 - 12,000원, 소인 - 6,000원)
    • 주차료 : 무료
  • 정보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 전화번호 : 043-422-1188
    • 운영시간 :
      • 예약시작 9:00
      • 운행시작  10:00 ~ 16:30 정도(수시운항이라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 운행간격 : 3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 예상관람시간 : 왕복 60분
    • 준비물 : 카메라
    • 주의사항 :
      • 단체관광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조심하세요(새치기 장난아님)
      • 개인인경우는 현장예매입니다.
      •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 큰나루터(충주호선착장), 작은나루터(장외나루선착장)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 명당자리는 2층의 앞쪽입니다.
  • 평가
    • 좋은점
      • 역시 단양팔경중의 2개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요.
      • 유람선이라는게 좋죠
      • 선장님이 설명을 재미있게 해 줍니다.
    • 아쉬운점
      • 여기도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단체관광객이랑 타면 정말 고생합니다.
      • 큰 나루터로 가려고하다가 본의 아니게 작은나루터로 같는데.. 속은 느낌이네요 ㅋㅋ
    • 별점 : ★★★

사진으로 보는 장회나루 충주호 유람선


삐끼 아저씨에서 이끌려 온 작은 선착장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큰것 같지는 않은데 일찍가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여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람을 하고 나오니 행길가까지 차가 쭉~ 주차가 되어 있네요.


작은나루의 매표소 입니다. "장회나루"라고 써있습니다.


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 6,000원입니다. 큰 나루터보다는 2,000원정도 저렴하지만 운항 코스도 짧다는거...

구담호와 노들1호, 노들2호가 있는데 구담호가 2층짜리 유람선이고 노들호는 1층짜리 유람선입니다.

꼭 구담호를 타도록 노력하세요. 1층짜리 노들호는 관람하기가 힘들어요.. 뷰가 좋지 않아요..

소요시간은 왕복60분입니다. 편도가 30분... 다고 가다보면 그렇게 길지 않아요.


승선자신고서를 꼭 작성해야 합니다. 귀찬다고 작성하지 않으면  배타는 입구앞에서라도 적어야 승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배가 물에 빠지면 누가 사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적는것이라고 합니다.


선착장입니다. 선착장도 좀 작은 편이네요


저희는 운이 좋게 2층짜리 구담호를 타게되었습니다. 1층으로 탑승해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1층에슨 자리가 즐비하네요.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1층이 편할 수 도 있어요 ^^


아~~ 옆에 원래 우리가 타고싶었던 3층짜리 유람선입니다. 저렇게 생겼네요.. ㅎㅎㅎ

하지만 우리가 탄 작은나루의 구담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큰 유람선을 타지 못할경우 작은나루의 구담호도 대안이 될만합니다.


출발이군요... 옥순봉방향으로 바로 출발하는것은 아니고 반대쪽으로 잠간 올라갔다가 다시  옥순봉쪽으로 방향을 돌려 갑니다.

선장님께서 재미있게 경치를 설명해 줍니다.


가운데 산과 산사이의 호수로 배가 지나갈 예정입니다.

모두들 기대가 찬 모습이죠?



구담봉입니다. 거북이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못찾겠더라구요



옥순봉입니다. 그리고 멀리보이는 다리가 옥순대교입니다.


옥순봉을 좀더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단풍과 어울린 옥순봉이 정말 멋지더군요..


저 멀리 청풍호라고 써있네요.. 분명히 제천시에서 붙혀놨을꺼에요 ^^; 사연을 알면 사실이 보입니다. ^^


옥순대교입니다.

큰 선착장에서 타는 유람선은 옥순대교를 지나 제천의 청풍대교까지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본 선착장입니다.

1번이 큰 선착장이고 2번이 작은 선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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