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모노레일을 타고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가던길에 시간여유가 있어서 청풍문화재단지를 들렀습니다.
단풍든 풍경사이로 보이는 청풍대교는 안구를 편안하게 해 주더군요.
입장료가 있었는데 사실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야 하는 마음도 들긴했지만 여행길에 한번쯤은 부담없이 들를만 합니다. 사실 청풍문화재단지는 계획에도 없었고 별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나름 괜찮았네요.
정부의 4대강유역 종합개발계획으로 충주다목적댐 공사가 1978년 6월부터 시작하여 1985년 10월준공되기까지 수몰지역내의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1만 6천평의 부지위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하여 1985년 12월 23일 개장하였습니다.
청소년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지금은 8만 5천평의 규모로 확대 개발되어 우리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등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점이 보관되어 명실상부한 옛 남한강 상류의 화려했던 문화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 문화재는 직접 생활하거나 사용하던 것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있으며 계속하여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청풍호반은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로 뱃길 130리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내륙의 바다라고 합니다.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를 정점으로 해서 주위로 봉황이 호수위를 나르는 형상의 비봉산, 어머니 품속과 같이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금수산을 뒷 배경으로 한 청풍호반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0. 4. 15에 개장된 수경분수(162m)에서 쏘아올리는 시원한 물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현재 1개타워에 3종의 시설을 설치하는 번지점프장(번지점프 50m, 자이언트스윙 36m, 번지라이트 36m)및 수상레져시설 등이 완공되면 주위의 국민연금청풍리조트 호텔및 E.S콘도미니엄의 종합휴양시설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어 그야말로 청풍호반은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종합적인 국제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 비용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료 : 무료
- 정보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 전화번호 : 043-641-5532
- 운영시간 : 09:00~18:00(동절기 ~17:00)
- 예상관람시간 : 약 1시간
- 준비물 : 카메라
- 주의사항 : 특별히 주의 사항은 없네요.
- 평가
- 좋은점
- 마음편히 산책하듯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요.
-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대교가 멋집니다.
- 제천10경중 4경에 속합니다.
- 주차가 무료이고 넓어서 좋습니다.
- 아쉬운점
- 보는것에 비해 입장료가 비싸다는 느낌이 드네요
- 별점 : ★★☆☆☆
사진으로 보는 청풍문화재단지
문화재 단지에 들어가기전 입구에 있는 차도 쪽에서 바라본 청풍대교입니다.
문화재 단지가 청풍대교 바로 앞에 있습니다.
문화재단지의 입구입니다. 앞에 있는 포졸 인형이 좀 조촐하네요
입구입니다. 유료관람이라 지키는 사람이 있네요.
초입에 있는 초가집입니다.
담장넘어로 보이는 풍경이 이쁘네요. 옛날에는 대부분 담장이 낮았었는데...
단풍이 있쁘게 들었네요
옛날 시골집의 아궁이 모습입니다
저도 옛날에 이런집에서 살았었었네요.. 그러고 보면 나도 나이가 많은편인가 봐요 ㅎ
청풍호를 바라다본 풍경입니다. 앞쪽에 오페라하우스를 본뜬 수상건물도 있네요.
단풍사이를 지나 저~ 멀리 정상에 정자가 보이네요.
거기까지 쉬엄쉬엄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아요..
최종목적지로 가기전 중간 위치에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풍경입니다.
멀리 청풍대교와 문화재단지의 전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 방향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