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성왕이 남부여라는 이름으로 국호를 정하며 공주에서 사비성인 지금의 부여로 도읍을 옮겼습니다. 백마강(금강)으로 3면이 둘러싸여 있어 외침에 대비가 되고 또한 백마강을 통해 서해바다로 나아갈 수 있어서 중국과 일본과의 교류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부여는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경주와는 또다른 의미의 소소한 멋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치 초기 아이팟이 나왔을때 처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단단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것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볼수록 매력이 있는 여행지 인 것 같습니다.
처음 보면 “이게 뭐야~” 라고 할 정도로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역사적 공부를 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고 가볍게 방문할 목적이라면 그냥 1박2일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있는 여행지 입니다.
부여의 여행은 크게 부소산성 인근과 백제문화단지 인근 2곳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제문화단지 인근
부여의 대표적인 숙박지인 롯데 부여 리조트가 백제문화단지 바로 앞에 있어서 이곳에 숙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먼저 부여에 도착을 하면 롯데리조트에 체크인을 해서 좋은방을 확보하시고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하여 구경을하시면 됩니다.
체크인은 3시지만 일찍도착하시면 먼저 방만 잡아달라고 하면 잡아줍니다. 또한 리조트 숙박영수증을 가지고 백제문화단지를 가면 입장료 할인을 해 줍니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의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의 모습과 마지막 도읍지인 사비성의 사비궁을 재현해 놓았고 우측으로 능사, 좌측으로 생활문화마을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해설사님이 해설도 해 주시는데… 30분 또는 1시간 정도 텀으로 해설사를 통해 무료해설을 해줍니다. 그냥 혼자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 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해설가능시간은
03:30
/10:30
/11:00
/13:30
/14:30
/15:30
/16:30(하절기)
백제문화단지의 관람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1시간~2시간정도면 충분합니다.
문화단지 관람을 했다면 이제 바로 걸어서 옆에있는 롯데아웃렛으로 이동해서 쇼핑을 즐기시면 됩니다. 롯데아웃렛의 폐장시간은 8시30분이니 시간을 감안해서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녁은 인근에 있는 백제원에 있는 부여향토음식점에 식사를 하는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부소산성 인근
2일째는 부소산성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소산성은 옛날 부여의 도읍지였던 사비성이 있던 지역으로 일반적인 관람코스는 부소산성길을 지나 의자왕 때 3천궁녀가 자결한 낙화암을 목적지로 하고 바로 아래쪽에 있는 고란사에 들러 간단히 약수를 먹고 고란사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을 따라 내려와 구드레 선착장에서 내린다음 걸어서 주차장으로 오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여기도 대략 전체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소요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식사는 구드레 나루터 바로 앞쪽에 있는 장원막국수가 유명하고 막국수가 좀 그러다면 나루터를 좀 지나오면 식당가가 있는데 그중에 구드레 돌쌈밥이나 솔내음식당이 유명합니다.
부여의 대표음식은 연잎쌈밥입니다. 연잎쌈밥을 먹어본적이 없다면 한번정도는 먹어볼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썩 맛있는것 같진 않네요 ㅎ
그리고 인근에있는 정림사지5층석탑이나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정도 구경 후 올라오시면 됩니다.
실제로 부여를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치미가 있는 궁궐의 모양이나 단맛이 많이나는 음식 등 여러가지 일본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 백제의 문화가 일본에 영향을 많이 끼친것 같긴 하더군요
문화단지 정보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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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입장료 : 4000원(대인) |
주차 | 무료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
연락처 | Tel : 041-635-7740 |
URL | https://www.bhm.or.kr |
인근맛집 | 백제원 |
주의사항 | - 롯데리조트 내 식사는 비추, 롯데아울렛 푸드코트나 백제원 이용이 무난함 |
부소산성 정보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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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입장료 : 2000원(대인),1000(어린이) |
주차 | 무료 |
인근맛집 | 장원막국수, 구드레돌솥쌈밥, 솔내음 등 |
주의사항 | 성수기때는 주차장이 좀 협소할듯함, 유람선은 돛이아닌 엔진으로 움직임(배 앞쪽자리나 낙화암쪽 옆자리 사수필요, 뒷자리는 기름냄새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