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여행을 가는 바람에 우리 부부도 간만에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대를 안고 인당 15,000원이나 하는 부산씨타투어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개고생만하고.... 흑...
물론.. 비가올때 씨티투어를 한것...
그리고 뚜껑이 없는 2층에 자리를 잡은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면 할말없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KTX타고 내려온 이날 비가 이렇게 내릴줄 몰랐으며 사람이 많아서 2층밖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는거.. 그리고 이 버스를 놓치면 30분 후에나 다음차가 도착하고 그렇게 되면 태종대코스만 돌고 해운대 코스를 돌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2층 탑승자에게는 우비를 나눠줍니다. 그러나 눈으로 들이치는 빗물때문에 바깥구경은 꿈도 못꾸고 비옷 사이로 들이치는 빗물때문에 옷은 흠뻑 적셨으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습니다.
절대 비오는 날은 씨티투어 비추입니다. 벌칙받는 느낌이였습니다.
만에하나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치더라도 관광지에 한번 내린 후 다시 타게되면 2층자리를 면치못합니다.
1박2일에서 다녀간 이후로 사람이 엄청 많아졌거든요.
그리고 부산의 교통체증은 서울 저리가라입니다. 만약에 씨티투어에 입석이 된다면 막히는 도로에서 몇시간을 서서 가야합니다. 더군다나 1층이고 키가 170cm이상이라면 허리를 구부리고 서있어야 합니다. 죽을 맛이죠 (제가 그러고 있었어요 ㅠㅠ)
어째튼 부산씨티투어를 타본결과.....
비가올때든 오지않을때든 비추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씨티투어버스를 탈 봐에야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니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어짜피 씨티투어를 탄다고 하더라도 배차 시간(30분)상 그 모든 관광지에 다~ 내려서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
태종대 코스는 많아야 1~2군데, 해운대코스도 많아야 1~2군데 입니다.
그럴라면 그냥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서 길찾기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훨~ 씬 빠르고 비용도 적게 먹힙니다.
15,000원이나 내고 씨티투어를 탄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부산씨티투어는 꼭~ 2층버스를 타고싶은 사람이나 아니면 국내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외국인에게나 메리트가있는 관광방법일까 합니다
15,000원이나 내고 씨티투어를 탄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부산씨티투어는 꼭~ 2층버스를 타고싶은 사람이나 아니면 국내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외국인에게나 메리트가있는 관광방법일까 합니다
시티투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내용만 작성을 했네요.. 이러고 싶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