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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아이들 특강 수업을 등록했더니 사은품으로 무료초대권을 줘서 아이들과 가분좋게 다녀왔습니다. 


 

동양에서는 "서역"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오리엔트"라는 말로 지칭되었지만  모두 이슬람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8~18세기 동안 서양과 동양의 중간지점에서 동서양의 교역을 중계하며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이슬람의 대표적인 유물 367여점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도자기를 부러워해서 만든 모사품.. 그리고 더 나아가 중국의 도자기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창조한 레스터기법등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유물중 램프를 보니 어렸을 적에 많이 읽었던 알라딘, 아라비안나이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등이 떠오르는 군요.



이슬람의 보물 전의 비용은 얼마일까요?

비용

  • 입장료 : 아래 사진이미지 참조
  • 주차료-승용차 : 기본 2시간 2000원 (30분 초과 당 500원)
  • 주차료-중/대형차: 기본 2시간 4000원 (30분 초과 당 1,000원)
  • 장애인/국가유공자는 주차요금 면제
  • 국가유공자의 가족/경차/하이브리드차량 정산금액의 50%할인

정보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 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 전화번호 : 02-2077-9000
  • 관련홈페이지 : http://www.sscmc.or.kr/culture2
  • 전시기간 : 2013-07-02 ~ 2013-10-20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운영시간 : 화/목/금    09:00-18:00 (입장마감 17:00)
                  수/토        09:00-21:00 (입장마감 20:00)
                  일/공휴일  09:00-19:00 (입장마감 18:00)
                  *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오디오가이드 : 대여료 3,000원

준비물

  • 카메라

주의사항

  • 카메라 촬영가능합니다. 다만 후레쉬는 터트리지 마세요.

평가

  • 좋은점 :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면 전시물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아쉬운점 : 역시 전시는 지루해...
  • 별점 : ★★★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슬람의 보물전" 방문기

우연히 얻게된 이슬람의 보물전 초대권을 가지고 저번주 토요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자동차를 가져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가볼까해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4호선 이촌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가면 지하도로 연결된 박물관 나들길이 나오는데 이 통로를 이용해서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나들길"은 자동 에스컬레이터 길로 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벽면이 유물형태로 천공되어있어 조명을 비추니 멋진 전시공간에 온 느낌입니다.



박물관 나들길을 나오면 중앙박물관 앞의 멋진 광장이 펼쳐집니다. 적절한 그늘이 편안한 쉽터도 제공해 주네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올라오면 이슬람의 보물전 벽화가 보입니다.  그리고 매표소도 보이구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매해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5,000원에서 12,000원 사이 이군요.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면 할인된 표를 구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입장권을 제시하고 들어가면 벽면에 붙어 있는 이슬람 미술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입니다. 7인치짜리 테블릿형태인데 이슬람의 보물전 내용만 나오네요...

유물에 써 있는 번호를 누르면 해당 유물에 대한 설명을 육성으로 들려줍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로도 보여주네요.

설명은 이해할 수 있게끔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스터기법으로 만든 자기입니다. 이슬람이 중국의 도자기를 흉내내다가 만든 기법이라고 하네요


체스판이고 체스말입니다. 체스말은 여러군데에서 모아온 것이라고 하네요


화병입니다. 독특한 무늬가 인상적이네요


건축 마감제 중의 한 부분입니다.


이건... 풀빵만드는 틀입니다....

라고 말한다고 믿지 않으시겠지요^^   이게 뭘까요?


중국의 영향을 받은 호리병입니다.


의복에 소매끝이나 깃등에 무늬되어져 있는 티라즈 입니다. 의복이라 부분만 남아 있네요.


카프탄이란 의복입니다. 지중해 등지에서 중류층의 사람들이 입었었다고 하네요. 팔목에는 "알라"라는 패턴이 수놓아 있구요


여성용 "숄" 입니다.



이건 뭘까요?

촛대라고 합니다. 새겨진 무늬가 정말 디테일하고 정교하네요.


주자입니다.

설명이 잘 나와 있네요.


도자기 입니다. 이슬람에는 고령토가 나오지 않아 중국의 도자기를 따라갈 수 없었다고 하네요.

재질은 많이 투박하지만 여백없이 꽉채운 이슬람의 독특한 패턴무늬가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요


상아로 만든 함 입니다.

아마 보석을 담았을듯 합니다.


묘비석입니다.


주자입니다. 상당히 크며 지금도 이런 형태의 플라스틱 주자가 이용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이슬람의 아라베스크 패턴무늬가 빼곡히 새겨져 있습니다.


애나멜 장식기법의 받침대 입니다.



왕궁에 걸려있는 커다란 양탄자의 그림입니다. 정말 크더라구요.


양탄자 입니다. 전시관 바닥에 깔려 있던 것입니다.


이슬람의 법전이 "쿠란"을 보관했던 목관 보관함이라고 합니다.  쿠란과 함께 무덤에 같이 뭍혀있었던 것 입니다.


"쿠란"의 사본입니다. 금장색으로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액막이 옷이라고 합니다.



돌로만든 석관입니다. 이쁘네요..


이건 나무로 만든 목관입니다.


이슬람 사람들이 사용하던 천체 관측도구입니다.

여행중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다고하네요


알라딘의 요술램프입니다. 문지르면 지니가 나올까봐 유리관으로 막아 놨습니다.


머리장식 삔 입니다.


목걸이 입니다. 목에걸면 무거워서 목이 뿌러지게 생겼네요.



물담배 보관병입니다. 정말 이쁜 기법의 도자기 입니다.

물레를 돌려 만든것이 아니라 조각을 붙혀만든 병입니다. 정말 비싸 보여요....


단검입니다. 아무나 가질수는 없어보이구요. 왕족이나 가지고 있을 법한 단검이네요.

전시품으로만 봐도 굉장히 날카로워 보여요.. 손만대도 뚤릴것 같은 날카로움입니다.


긴 장검입니다. 손잡이는 온갖 보물로 장식이 되어 있고 손잡이 끝은 앵무새의 머리형상인데. 문에 다이아 몬드가 박혀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별로 이쁘지 않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화려해 보이는 목걸이 입니다. 집사람이 너무 탐을 내더군요..

빨리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이게 입속에 들어갈 수 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저라고 하네요...


화병입니다. 좀 촌스러운듯하네요..


귀족들이 사용했을 장신구입니다.


보석함입니다. 보석함이 더 보석같네요..


이건 좀 커다란 형태의 대리석이고 기울인 상태에서 물을 흘려 내리면 이쁜 모양과 멋진 소리를 들려주는 용도입니다.


양탄자 입니다. 멋지고 강렬한 패턴이네요..


향로입니다. 멋지네요. 목을 열어졌혀서 향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건 새모양의 향로 입니다.


화가의 초상 이라는 그림입니다. 굉장히 세밀한 그림입니다.


왕자 부부상이라는 그림입니다.


이건 황동에 은으로 아라베스크 무늬를 상감 한 멋진 대야 입니다.


아라베스크 무늬는 아라비아와 이슬람에서 많이 사용하는 여백없이 꽉채운 무늬라고 하네요





2013/09/06 - [여행이야기] -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2013/09/01 - [여행이야기] -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슬람의 보물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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