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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스터 고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후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하다고 하여 별 기대하지 않고 가서 봤는데.. 나름 한국영화의 발전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가족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 할 수 있고 그래픽 또한 한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게 나왔습니다.

김용화감독이 <국가대표> 이후로 한참만에 들고 나오 영화인데 고릴라가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한다는 내용으로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소재이나 나름 어색하지 않은 스토리라인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모티브하여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이영화의 CG를 제작하기 위해 덱스터 디지털과 슈퍼컴퓨터를 구축한 LG엔시스 등 국내에서는 유래없는 대규모 슈퍼컴퓨터를 이용해했으며 약 1000컷에 가까운 고릴라 링링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킹콩과 같은 할리우드 대작 영화도 수백컷 남짓의 컷수인데 이해 비하면 상당한 투자와 모험이 들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인 고릴라 링링은 중국에서 서커스를 하며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그리고 애기때 부터 같이 지내왔던 웨이웨이를 마치 자식처럼 사랑하고 돌봐 왔다.

서커스의 단장인 할아버지가 지진으로 죽고 15세인 웨이웨이가 서커스를 이끌고 나간다. 하지만 서커스단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빚까지 남겨놓고간 할아버지...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고릴라 링링..

빛 을 갚기위해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으로 링링과 함께 한국으로 오게되고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한국프로야구의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슈퍼스타가 된다. 하지만 아픈몸과 또다른 고릴라 투수와의 싸움으로 그렇게 마무리가 되며 다시 집인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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