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15. 4. 18.
거제. 신선대에서 신선의 흔적찾기
거제도를 여러번 다녀봤음에도 신선대는 처음이다. 신선대의 첫느낌은 마치 숨어있는 보석을 보는 느낌이다. 바람의 언덕이 너무 유명하다보니 바로 앞에 있는 신선대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감이 있지만 바람의 언덕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음에는 분명하다. 바람의 언덕이 부드런운 푸른 잔디밭으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면 반대쪽에 있는 신선대는 강인한 바위로 사람의 호연지기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갓’처럼 생겨 갓바위라고도 불리는데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 득관(得官)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다. 바위에 서면 멀리 다도해 풍경이 ..
여행이야기 2015. 4. 18.
거제여행의 꽃 바람의 언덕!!
거제여행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바람의 언덕”에 대한 포스팅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거제의 대표적인 여행명소라는 뜻이다. 별거 없어보이는 바람의 언덕이 왜 거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을까? 바람의 언덕이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는 2003년과 2004년에 TV로 방영된 이브의 화원과 회전목마가 아닐까 한다. 화면상으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입소문과 블로그 포스팅.. 그리고 결정적으로 1박2일이 촬영이 되면서 지금의 명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는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또한 바다를 향해있는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히면 분위기 있는 사람으로 바뀔 수 도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도장포선착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해..
여행이야기 2015. 4. 15.
민족의 아픔을 담고있는 거제포로수용소
원래는 배타고 소매물도를 들어가려했으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날씨가 멀쩡했음에도 그날은 소매물도 접안이 되지않는다고하여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배삯을 환불받고 선착장을 나왔다 30분단위로 여행계획을 짜고 다니는 나로써는 순간 맨붕이 왔으나 플랜B를 염두에 두었기에 10분간의 장고 끝에 거제 포로 수용소로 가기로 했다. 거제포로수용소도 이번이 두번째지만 갈때마다 느끼는것은 감흥에 비해 다소 입장료가 비싸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차료도 따로 받는다. 하지만 제작년에 새로 생긴 평화탐험체험관 시설 때문에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원래는 유료로 운영하려고 했던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때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몇년 전에 왔을때에 비하면 많은 보수가 있었던것 같고 지금도 계속 보..
여행이야기 2015. 3. 1.
통영.. 여기까지 가봤지! 미륵산 케이블카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릴것을 알면서도 휴가를 미루지 못해 3박4일 일정으로 통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쉬엄쉬엄 달려 6시간만인 오후 3시에 겨우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오후4시에 마감이라고 하더군요.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다행히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을 하고 미륵산을 올랐습니다. 이번이 통영여행 3번째이고 맑은 날에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가봤으므로 구름이 끼어 산아래를 볼수없음에도 그냥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구름낀 미륵산은 또다른 매력이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상부역사에 도착을 하니 역시나 산아래가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러나 구름때문에 그런지 사진찍기에 또다른 매력은 있었습니다. 상부역사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10~20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