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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케이블카를 탄 후 들른곳은 해저터널입니다.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고 있는 해저터널은 통영케이블카가 있는 미륵산과 약 5분거리에 있기 때문에 케이블카와 같이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해저터널이라고해서 마치 수족관처럼 전면이 유리로되어 있고 물고기나 상어가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그랬다면 입장료가 굉장히 비싸겠죠 ^^
통영 해저터널은 약 480m정도 길이의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어 조금 음침하고 삭막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네온사인이 들어오는 등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콘크리트벽 자체의 음침함도 우리 역사의 애환을 더 잘 나타내고 있기때문에 그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미륵도에 있는 해저터널 입구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여기로 들어가면 어디론가 멀리 가버릴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있어 삭막한 느낌이 듭니다. 원래는 차마와 사람이 다니던 길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지금 사람이 걷고 있는 길이 차가다니던 길이고 그 옆으로 한단씩 올라가 있는 단이 아마도 사람이 다니던 길이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미륵도의 반대편인 통영에 있는 입구입니다. 양쪽 모두 모양새는 비슷하네요. 다만 통영쪽의 입구에는 관광안내소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내원이 없이 닫혀있었습니다.


앞쪽으로 나오면 바다가 보입니다. 누가 붙혀놨을지 모르는 문구가 있네요. 티저광고일까요? 아님 어떤 사연이 있는 글일까요
노트를 찢어서 붙혀놓은것을 보니 어떤 사연이 있어보이기는 합니다만…


다시 자동차를 주차해 놓은 미록도방향으로 걸어갑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조금씩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해가지니 네온싸인이 켜지네요.. 순서대로 깜박이기도 합니다.

통영의 해저터널은 아픈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 강점기 > 일본 어민의 이주가 늘면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터널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인마(人馬)와 차량이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으나 1967년 이후 차량의 통행이 금지 되어서 현재는 마> 을주민의 이동과 관광객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항목 내용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 1-3
전화번호
운영시간
예상관람시간 왕복 30분
준비물 카메라
주의사항
좋은점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살짝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면 멋지게 나올것 같아요
아쉬운점 그냥 터널 걸어서 통과하는 느낌입니다.
별점 ★★☆☆☆





JOS39 블로그

여행과 맛집 그리고 일상에 대해 나만 몰랐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