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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살 부는 5월 5일 연휴를 맞이해서 2달동안 준비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달을 준비하면서 찾은 맛집리스트를 가지고 4박5일동안 시식을 하면서 경험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평가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찾는 맛집 기준은 싸고 맛있는 집입니다.  

자금이 많아서 비싸더라도 정말 맛있는 곳만 찾는 다면 좀 맞지 안을 수도 있습니다. ^^


여행구성원은 어른 2명(남여커플), 초딩 고학년 2명(남매)으로 총 4명입니다.


월척수산 (제주시 동문시장 내)


별점 : ☆☆☆☆☆ --> 별점 하나도 없어요....

가격 : 6만 5천원 (4명식사)


제주도에 1시쯤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곳입니다.

인터넷에서 급히 찾아 온 곳이라 사실 좀 긴가 민가하고 찾은 곳입니다.

역시나....

정말 완전 대 실망입니다.

제주도 여행 첫째날 부터 완전 망친기분이 들었습니다.

값은 비싸고 맛은 그저그렇고 식당은 더럽기 한이 없으며 스끼다시도 완전 허접했습니다.


저희는 월척수산에서 바로 운영중인 2층 식당에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모듬회를 주문했고 그지같은 횟값만 4만원, 상차림 2만원, 밥주문해서 대략 6만5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먹고나서도 배부르다거나 잘먹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안았습니다.


제주도에서 회를 사먹는건 아닌가 봅니다.

차라리 동네 괜찮은 횟집에서 먹는게 훨씬 싸고 맛있습니다.


기분나빠서 사진은 찍지도 않았네요..



 마라도 모듬회 좌판


별점 : ★★★☆☆

가격 : 2만원


마라도을 돌다가 만난 모듬회 좌판입니다.

사실 요기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간 것은 아니고 우연찮게 만난 곳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해서 앉아서 먹었습니다.

월척수산에 디어서 그런지 여기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고 먹음직스런 싱싱한 회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문어에 전복, 그리고 뿔소라 등...

표지판에는 사진처럼 메뉴가 써있으나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멍게를 잘 먹지를 못해서 멍게대신 돌문어를 좀 더 달라고 했습니다.



거북손이라고 하는 특이한 소라가 있더라구요.

맛은 먹을만 합니다. 정말 거북이 손처럼 생겼어요.





홍성방 (모슬포항 인근)


별점 : 모름

가격 : 8,000원

주메뉴 : 해물짬뽕


오후 2시에 마라도에서 나와 홍성방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나....

오전예약이 끝났다고 하네요.. 

결국 먹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평점이 없어요..

주메뉴는 완전 넉넉히 주는 해물담긴 짬뽕이라고 합니다. 못먹으니 많이 아쉽더라구요.


오전에 보통 12시~1시쯤에 동이나서 마지막 예약자까지만 받고 다시 오후 4시~5시쯤에 오후 주문을 다시 받는다고 합니다.

저희처럼 아쉬워하지 마시고 시간 잘 맞추어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짱구분식 (서귀포시)


별점 : ★★★☆☆

가격 : 5,000월 ~ 8,000원

주메뉴 : 모닥치기


제주도에서 유명한 모닥치기라는 것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모닥치기란 제주도 사투리이고 모듬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김밥, 떡튀김, 튀김, 오뎅등을 떡볶이 국물에 말아 주는 분식입니다.

쉽게 말해 떡볶이 잡탕이구요. 생각보다 맛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럼하구요.

1인분씩도 팔고 2~3인분씩도 팝니다.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입니다.

제주시의 동문시장에 있는 서울분식이나 사랑분식에서 판매하는 모닥치기와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사랑분식 (제주시 동문시장 내)


별점 : ★★★☆☆

가격 : 3,000원 ~ 8,000원

주메뉴 : 모닥치기 (이름은 달라요)


제주도 동문시장내에 있는 분식집입니다.

서울분식이랑 건너편에 모여있으며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맛은 서귀포에 있는 짱구분식과는 조금 다름니다. 떡을 튀기지 않았구요. 약간 맛이 달달한 편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왔다고 김밥 한줄을 더 주시네요.. 인심이 있어요 ^^



복자씨 연탄구이 (성산포)


별점 : ★★★☆☆

가격 : 36,000원

주메뉴 : 흑돼지구이, 돼지구이, 김치찌게


적당한 맛에 적당한 가격입니다.

흑돼지를 먹어볼까 했는데.. 아이들이 질보다 양이라며.... 그냥 돼지구이를 먹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김치찌게 덕분에 다소 부족할 듯한 고기양을 밥으로 채웠습니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니 운치가 있었습니다.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키다리아저씨 (우도)


별점 : ★★☆☆☆

가격 : 해물 백짬뽕 : 12,000원, 전복돈까스 : 12,000원

주메뉴 : 해물 백짬뽕, 전복돈까스


너무 많이 기대를 하고 찾아서 인지 실제로 먹어보고는 그닥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모자란 느낌은 아니구요. 양은 정말 12,000원 값을 할 정도로 컷습니다.


우도 선착장에서 내려 버스투어를 하기 위해 키다리아저씨식당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걷는 사람은 우리 가족밖에 없더군요..

아이들이 많이 투덜대었으나 한 15분쯤 걸어가니 키다리아저씨 식당이 나왔습니다.





지미스 (우도)


별점 : ★★★★☆

가격 : 각 3,000원

주메뉴 : 동콩이, 동귤이


우도에서 유명한 땅콩아이스크림과 감귤아이스크림입니다.

저는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이 있더군요.

주인아저씨도 활달한 성격에 오지랖이 넓으신 분이신것 같아요..


꼭 먹어보세요. 맛있어요.



앞에 보이는 우도관광버스를 타고 다음 정거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맛나식당 (성산포)


별점 : ★★★★

가격 : 갈치조림 : 10,000원, 고등어조림 : 9,000원

주메뉴 :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이번 제주도 여행중 가장 잘 선택한 맛집입니다.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을 10,000원에 파는곳은 정말 드물어요, 보통은 2~3만원은 하는데..

맛도 맛있고...

갈치조림도 맛있고 고등어조림도 맛있어요..


다만 아침에 가야 먹을 수 있다는거...

재료가 떨어지면 가차없어 문닫고 퇴근해 버리신다고 하네요.

음식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만드세요.


저희도 아침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거의 1시간을 기다린 다음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미휴게소 (성산포)


별점 : ★★☆☆☆

가격 : 해물라면 : 6,000원

주메뉴 : 해물라면


해물라면집입니다.

조그만 집이구요.. 해물라면을 맛있게 한다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

라면은 그냥 라면이네요..

신라면에 해물(문어 등등)을 넣어서 끓여줘요.. 그냥 더도 덜도 아니고 그냥 신라면 맛입니다. 씹을때 가끔 해물이 씹힌다는 것이 다를뿐이죠..

그리고 6.000원입니다. 싼것 같지는 않아요..




이상으로 별점을 적어가며 맛집을 적어 봤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하시구요.. 좋은 제주도 여행 다녀오세요.


다음에는 여행지 별로 기록해 볼까 합니다.




JOS39 블로그

여행과 맛집 그리고 일상에 대해 나만 몰랐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