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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천여행의 핵심인 강촌레일바이크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강촌레일바이크는 강촌에서 출발해서 김유정역에 도착하는 코스와 김유정역에서 출발해서 강촌에 도착하는 코스가 있고 경각역에서 출발해서 가평철교를 찍고 다시 경각역으로 돌아오는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김유정역에서 출발해서 강촌역으로 가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2012년 8월에 첫 개통을 해서 이제 갓 첫돌을 넘기는 시점인데 춘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웬만한 국내 레일바이크를 경험해 본 저의 입장에서 강촌레일바이크도 상위에 랭크할만큼 코스가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최고는 역시 정선 레일바이크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 예약이 힘든 단점이 있지만...)

어째튼 김유정역 출발 강촌역 도착하는 강촌레일바이크는 적절한 내리막길과 평지를 지나기때문에 그렇게 힘들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는 반면 강촌역 출발 김유정역 도착 코스는 상당히 힘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춘천 가볼만한 여행코스인 강촌레일바이크의 비용은 얼마일까요?

비용

  • 이용료-2인용 : 25,000 원
  • 이용료-4인용 : 35,000 원
  • 주차료 : 무료

정보

  • 주소 - 김유정역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323-2
  • 전화번호 : 033-245-1000~2
  • 관련홈페이지 : http://www.railpark.co.kr
  • 운영시간 : 여름철 ( 3월 ~ 11월) : 5회운행
  • 운영시간 : 겨울철 (12월 ~ 2월) : 4회 운행
  • 관람시간 : 1시간 30분

준비물

  • 더운 여름이나 가을에는 햇빗을 가릴만한 양산 또는 챙넓은 모자 (차량에 햇빛가림막이 없네요)
  • 선크림

주의사항

  •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탑승당일 최소 20분이전에는 도착해서 발권을 해야합니다.
  • 체력이 좋다면야 강촌역출발 김유정역도착 하는 코스를 잡아도 되지만...
    웬만하면 김유정역출발 강촌역도착 코스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내리막길이에요 ㅎㅎ)

평가

  • 좋은점 :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가을바람과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읍니다.
  • 아쉬운점 : 차량에 햇빛가리개가 없어서 살이 탈 수 있습니다.
  • 별점 : ★★


사진으로 보는 강촌 레일바이크 여행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넘어 보이는 기차역이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게 하네요.


김유정로를 따라오다 팔미2교차로에서 '김유정역'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CU 편의점이 보입니다.

왼쭉으로 가면 김유정문학촌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김유정역이 나옵니다.


당당히 서있는 김유정역입니다.

이 역은 레일바이크역은 아니고 춘천과 서울을 오가는 ITX전철의 역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레일바이크역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김유정역입니다. 정식명칭이 레일파크이네요.

주차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레일바이크를 타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왼쪽의 하얀천막은 강촌역에서 김유정역쪽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고온 손님들이 다시 강촌역으로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가운데의 살짝보이는 분홍색 건물이 레일바이크 매표소가 있는곳이니 그리로 가면 됩니다.


왼쪽에 있는 무료셔틀버스 탑승장입니다. 현재 09:00 강촌 출발 탑승자를 기다리고 있네요.


요리로 가시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김유정이 소설가라 그런지 테마가 책이네요.. 잘 어울려요 ㅎㅎ 멋지기도 하구요

책은 김유정만의 책은 아니네요. 여러작가들의 책들이 모여있어요. 비록 내용은 볼 수 없지만... ㅎ


앞쪽의 조그만 카페에서 여러가지 음료와 음식을 팔고 있고 매점에서 사발면도 팔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싸지 않네요.

사발면이 2,000원..... ㅋ


분수로 멋지게 꾸며놓았네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점순양입니다. 이렇게 생겼었군요.. ㅎ


아... 매표소를 소개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더라도 이 매표소에서 다시 발권을 해야합니다.

매표소는 아까봤던 분홍색 건물 바로 안쪽에 있습니다.


운행시간표입니다. 시간은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다르며 지금은 하절기 시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해당시간의 30분전에는 도착해 있어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운행요금은 2인승 1대가 25,000원, 4인승 한대가 35,000원입니다.

우리는 4인가족이라 35,000원으로 1대를 이용해서 즐겼습니다.

우리 바로 앞차는 중국에서 여행온 아줌마들이 있었는데..

잘못이해하고 1인당 35,000원 인줄할고 4장을 구매한것 같네요. 그게 얼마야.. 14만원에 탑승을 했겠네요..ㅎ


아.. 북카페도 있네요.. 그냥 들어와 쉬면 되요. 오늘은 9월달이라 바깥바람이 시원해서 들어와 있는 사람은 별로 없네요

비가오거나 더운여름.. 또는 추운겨울에는 요긴한 장소가 되겠네요.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나무사진입니다. 소장가치는 있어보여요.


레일바이크입니다. 이곳이 출발점입니다.

2인승짜리와 4인승짜리네요.


탑승은 중간의 탑승장을 이용하면되고 줄을 선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탑승을 하면 됩니다.

뒤쪽에 2인승 바이크가 따라오고 빈차는 끝 전동차가 모두 끌고오기때문에 앞쪽이나 뒷쪽이나 특별히 메리트있는 위치는 없네요.


출발합니다.


철길을 다리는 기분.. 너무 설레네요..


출발하자마자 약간의 내리막길입니다. 힘들이지 않고 내 달릴 수 있죠.

반대쪽 강촌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이런 느낌이 없을듯합니다.

꼭.. 타실때는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로 예약하고 탑승하세요


왼쪽에 추수를 기다리는 벼들이 있네요..

도시에만 살던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좋은 교육이 될것 같습니다.


멀리 축사도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황소가 보여요..


개구리를 물고 있는 백로도 보이구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아 안타갑네요..

망원렌즈달린 카메라를 사던가 해야지 원...


첫번째 터널입니다.

짧네요..


짧은 터널입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이 생각나는것은 웰까요?



철길옆으로 개울도 흘러갑니다.


2번째 터널입니다.

이제부터 몇번의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이 길고 나름 꾸며 놓았습니다.


오~ 멋진효과... 포토샵에서나 만들어지는 "모션블러" 효과가 자동으로 만들어 지네요.. ㅎㅎㅎ




영화 "백투더퓨쳐"의 미래로 가는 화면같네요.

아.. 내인생의 모습 같네요

어두운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향하는.... ㅎㅎㅎㅎ





중간 기착점입니다.

강촌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와 김유정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가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하고

매점이 있어 쉬어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반대편쪽 사람들이네요.. ㅎㅎㅎ

우리는 내리막으로 내려왔는데... 이사람들 입장에서는 오르막을 올라가야 할텐데.. 왜이리 안쓰러운걸까요..

군대에 가는 동네 청년들을 보는것 처럼 안쓰럽네요.


북한강을 끼고 있는 매점입니다.



쉬면서 어묵이나 떡볶이, 음료수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다시 매점을 출발해서 10~20분정도 내려오면 앞의 강촌교가 보입니다. 


아.. 이제 도착점에 다왔네요.. 저기에서 회전하며 방향을 바꿉니다.


타고있으면 요런식으로 회전을 시켜줍니다. 재미있어요..


저 멀리 강촌역이 보이네요.


강촌역의 앞에 보이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김유정역으로 ~




강촌레일바이크를 타는 또다른 방법 김유정역 이용


강촌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과 가깝게 있어서 상봉역이나 망우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타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차를 타야지만 올 수 있었으나 이제는 ITX 청춘을 타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김유정역의 내부 모습입니다. 단촐하지만 깨끗합니다.


김유정역의 플랫폼입니다.


ITX청춘 열차가 오고 있네요.. 기차는 아니고 전기로 움직이는 전철입니다.

정가운데 사다리가 있어서 사진을 망쳐버렸네요 ^^


ITX 청춘열차의 노선도 입니다.




JOS39 블로그

여행과 맛집 그리고 일상에 대해 나만 몰랐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