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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소래포구를 갔다왔습니다.

집사람이 하두 대하~ 대하~ 노래를 불러 월요일에 휴가를 내서 1시간 가량 자가용을 타고 내 달렸습니다.

정수 IC를 지나 20분정도 달리니 소래포구가 나타났습니다. 주차를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 다녀봤지만 대략 주차요금이 비슷해서 다리밑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주차 때문에 고민을 하는데요.. 소래포구의 주차는 보통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주차비는 30분에 1,000원, 15분 추가당 500원씩.. 그래서 2시간정도 생각하면 대략 4,000원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민간 주차장도 여러곳이 있으며.. 주차비는 비슷한것 같고 추가 15분이 아니고 30분단위로 추가 요금을 받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식당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도 있구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20,000원이상 구매를 하면 2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인천 소래포구항 방문정보

비용

  • 입장료인 : 무료
  • 공영주차장 주차료-승용차 및 승합차 : 30분 1000원이며 15분 초과 시 500원
  •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주차료 : 20,000원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주차 가능

정보

  •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200
  • 전화번호 : 070-7011-2140
  • 관련홈페이지 : 
  • 운영시간 : 평일 08:00~21:00

준비물

주의사항

  • 국산 대하 생물은 잡으면 바로 죽는다고 하네요. 살아있는 새우는 대부분 양식이라고 합니다.
  • 소래포구에서 파는 대하는 대부분 죽어있는 생물이나 냉동 대하를 팔고 있습니다.
  • 꽃게는 대중소 크기별로 판매를 하고 대부분 가격이 비슷합니다. (약 1000~2000원정도의 차이..)

평가

  • 좋은점 : 역시 시장이라 삶의 활력이 넘침
  • 아쉬운점 : 시장이라 그런지 친절하진 않아요..
  • 별점 : ★★☆☆


사진으로 보는 소래포구 방문기


저희는 대하를 먹으러 갔으나 꽃게를 더 많이 사가지고 왔다는...

9월달인 지금이 한창 대하와 꽃게의 계절입니다. 봄에는 알이 차있는 암꽃게가 맛있고 가을인 지금은 숫꽃게가 맛있다고 하네요.

시장에서 꽃게를 사서 옆에있는 양념집에 가지고 가면 요리하는 비용만 받고 요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그 목적으로 갔지만... 집에 두고온 아이들 생각이 나서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집에 들고와서 아이들과 가족 파티를 했습니다.


소래포구 입구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입구는 공판장입구이고 어시장은 벽타고 오른족으로 가야지 나옵니다.

참고로 요기 새우튀김집... 배고파서 사먹었는데.. 별로 맛없어요.. 특히.. 오징어튀김은 압권입니다... 알맹이보다 밀가루가 더 많아요


공판장 오늘쪽으로 돌면 보이는 어시장 입구입니다. 요기를 지나면 정말 많은 상인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야외에서 판매하는 곳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가면 실내에서 판매하는 곳이 나타납니다.


오른쪽의 실내방향으로 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조개집입니다. 정말 다양한 조개들이 즐비해 있어요..

저희는 조개를 사지 않았으니 패스~~~


여기서부터 쭉~ 앞으로 가면서 보면됩니다.  꽃게와 대하를 판매하는 곳을 지나면, 생선을 판매하는곳이 나오고 좀더 지나가면 젓갈류를 판매하는 곳이 나옵니다. 젓갈골목을 좀더 지나가면 다시 꽃게와 대하를 판매하는 곳이 나옵니다.


꽃게가 즐비 합니다.

꽃게는 찜용 큰게, 탕용 중간게, 게장용 작은게로 보통 분류를 합니다.

   큰 게는 1Kg에 18,000원정도 하고 2~3마리 정도 됩니다.

중간 게는 1Kg에 16,000원정도 하고 4~5마리정도 됩니다.

작은 게는 1Kg에 12,000원정도 하고 5~6마리정도 됩니다.


저희가 구매한 홍길동점이네요..

다른집보다 1,000원 정도싸서 샀는데...

기분탓인지 잘샀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네요 ^^;

가격보다는 싱싱함을 먼저 보고 샀어야 했는데... ㅎ


저희는 게장용 작은 게 2Kg과 탕용 1Kg을 샀어요..


조금더 앞으로 지나가니 젓갈골목이 나오네요 저희는 젓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빠른 발걸음으로 지나갔습니다.

어쩔수 없는 젓갈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네요


다시 꽃게 골목이 나오네요.. 저쪽 반대 방향에도 입구가 있는듯 합니다.


왼쪽으로 나오면 항구가 바로 나타납니다.

설물때라 그런지 물이 별로 없네요. 바다라고 하는데 배가 없으면 그냥 강 같네요..

왼쪽으로는 어시장이 쭉~ 있어요.


아까 입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나오는 공판장 뒷쪽 시장입니다.

여기는 그냥 좌판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공판장에서 경매로 싸게 구매해서 바로 앞 입구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실내의 판매점보다는 저렴해 보입니다. 그냥 바닥에 쫙~ 펼쳐놓고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실내보다는 좀 저렴해 보이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상인들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손님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

"가세요. 사지도 않을거면서 자꾸 주물딱 거리기만 해!!"

정신없는 시장통이라 상인들의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편이 당하는 느낌이라 별로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JOS39 블로그

여행과 맛집 그리고 일상에 대해 나만 몰랐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