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13. 8. 23.
[남해여행]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늦으막히 독일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타고 독일마을 끝, 원예예술촌 입구에 해당하는 장소에 주차를 하고 먼저 독일마을쪽으로 내려오며 구경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VIEW는 독일의 마을과 흡사하지만 곧곧에 공사하는 집들을 보니 느낌이 좀 반감이 되더군요. 독일마을의 집들이 살림집도 있지만 팬션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살림집에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좀 받을것 같습니다. 더워서 목욕을 하고 있는데 창문밖에서 자꾸 쳐다보면.... ㅎㅎ 그래서 인지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온 "철수네 집"은 개인사유지이니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푯말까지 붙혀놨더군요. 독일마을의 통일된 주황색 지붕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또한 멀리보이는 바다와 어울리며서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독일마을 곧곧에 운영되고 있는..
여행이야기 2013. 8. 23.
[남해여행] 해오름 예술촌
시간은 4시30분... 독일마을로 가려다가 너무더워서 실내라는 이유로 해오름 예술촌을 먼저 들렀습니다. 해오름 예술촌은 6년동안 폐교로 있던것을 정금호 촌장님이 여러가지 추억의 전시물과 이국적인 정원, 그리고 수집품으로 꾸민 곳 입니다. 지금 40~50대의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풍금, 타자기 그리고 추억의 옛교실 모습..... 실외의 넓게 펼처진 정원, 귀여운 조각작품은 꼭 나이가 들지 않은 사람이라도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정금호촌장님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럼.. 남해 가볼만한곳 여행코스인 해오름예술촌의 비용은 얼마일까요? 비용 입장료-성인, 청소년, 대학생 : 2,000 원입장료-초딩,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 1,..
여행이야기 2013. 8. 21.
[남해여행] 가천마을 다랑이 논
남해의 관광지와 외떨어진 곳에 있는 가천마을 다랑이 논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은 가장 더운 시간이라는 오후 2시....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천마을을 찾아왔더군요. 굽이굽이 아름다운 바닷길을 따라 멋진풍경을 보며 달려온 다랑이 논입니다. 아이들 교과서에도 나오는 특이한 경작방식의 논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층층이 계단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논은 위에서 물고를 틀면 자동으로 아래논까지 물이 채워지는 자동급수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논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과 특이한 경작방식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명승지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논농사에 최적지라고 할 수 없는 곳이지만 그런곳마저 논으로 만들어 버리는 남해 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옅볼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
여행이야기 2013. 8. 21.
[남해여행] 천년고찰 금산 보리암
단언컨데 보리암을 가보지 않고 남해를 여행했다고 할수 없습니다. 금산에서 내려다 보는 남해는 완벽 그 자체입니다. 자신의 자태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 보리암은 금산 꼭데기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수고와 비용이 필요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 전에 기도를 했다는 곳으로도 유명한 명소입니다. 보리암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복곡 제1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정도 산을 올라가 제2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1k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야 도도한 보리암의 자태를 만나볼수있습니다. 우리가 찾아 갔을때는 땡볕이 내리쬐는 8월 중순... 걸어가는 1Km는 결코 짦은 거리가 아니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복곡 제 1주차장에서 사들고간 얼음물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깍아지른 절벽에 ..
여행이야기 2013. 8. 20.
[남해여행] 해질녁 석양이 멋진 시아도펜션
시아도 펜션에 대한 포스팅이 별로 없어서 걱정반 기대반 찾아갔습니다. 시아도펜션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도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아래쪽에 객실이 있습니다 첫날은 저녁때쯤 도착했는데 조금 나이드신 사진사 아저씨가 석양의 좋은 타이밍을 잡기위해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계시더군요. 그만큼 뷰 하나는 좋습니다. 펜션이 서쪽바다를 바라보고있어 석양의 풍경이 좋습니다 우리는 바리바리 짐을 들고 아래층 좌측 끝방인 크리스탈룸에 짐을 풀고 바베큐를 준비하였습니다. 바베큐는 10,000원을 내고 주인장님께 부탁을 하면 불에 석쇠까지 준비를 해주시고 우리는 단지 구워먹을 고기와 쌈, 소시지 등만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방인 크리스탈룸은 창밖이 바로 바베큐장이라 편리하게 식사를 했는데 위층방이였더라면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여행이야기 2013. 8. 17.
[남해여행] 유배의 역사 남해유배문학관
하계휴가를 남해로 다녀왔습니다. 장장 6시간을 걸려 고속도로를 타고 남해에 내려와 제일 처음 들른곳이 바로 남해유배문학관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았고 그래서 좀더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실내인 만큼 여름에도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가 있었고 판화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관람할 수 있는 정원이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네요.. 역시 여름에 여행을 다니기는 제약조건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유배지의 아픈사연이 있으면서도 문학적, 실학적 발전에 대해 후세에는 많은 유산을 남긴것이 사실입니다. 남해 유배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자암 김구의 화전별곡, 어머니를 위해 한글로 소설을 쓴 김만중의 구운몽이 대표적이라 할수있습니..